|
2005년 11월 18일
<아래 이야기는 허위에 근거한 날조 이야기입니다.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일종의 팬픽으로 봐주세요>
![]() 혜은이는 당대의 최고 스타였어요. 혜은이가 여성스러운 낭랑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은 황홀해했고, 그녀의 하얀 피부에 다소곳이 박혀있는 검은 눈동자가 브라운관을 통해 쳐다보면 반하지 않을수 없었다네요. 당대 최고 가창력의 가수 이은하는 항상 혜은이를 부러워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은하를 이야기할 때면 아름다운, 미모의 이러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경우가 드물었거든요. 둘은 반드시 비교되고, 가창력의 이은하, 미모의 혜은이로 부르면서, 아무도 이은하의 미모를 칭찬하지 않는 것이지요. 16세때 연예계에 데뷔한 이은하는 매우 바쁜 스케쥴의 연예인 생활을 했고, 한정된 인간관계 속에서 제대로 이성을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고 하는군요. 당시는 남녀공학 따위는 없었고 여고를 나왔고, 또한 대학교를 다닌 것도 아니었으니 요즘 젊은이처럼 캠퍼스커플이니, 손잡고 데이트를 한다거나 한 적이 없을 것이고, 매스컴에서도 여성성으로는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이은하가 첫 데뷔 녹화에는 재밋는 일화가 있습니다. 담당 PD가 이은하의 얼굴이 방송용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두 편집되었었답니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이은하는 충격을 받습니다. 후에 최초로 이은하가 챠트 1위를 차지한 곡도, 1위를 차지하기 전까지 '얼굴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라디오에만 출연해서 1위로 밀어올린 것이랍니다. 1979년 혜은이는 10대가수상, 이은하는 '밤차'로 최우수가요상을 받습니다. 파워풀한 펑키로 변신해서 성공한 뒤에, 그녀는 재변신을 시도한 시기는 마침 록밴드 붐이 불고 있었고, 현철과 불나비, 처럼 백밴드를 데리고 록풍의 노래가 도입될 때였습니다. 이은하는 <이은하와 호랑이들>이라는 현철에 맞먹는 유치찬란한 이름으로 헤드밴드를 차고 호피무늬에 신곡 활동을 했습니다. ![]() 아뿔싸, 젊은 테리우스가 그녀에게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자신을 처음으로 여자로 보아주는 남자가 생겼습니다. 이은하의 백밴드 '호랑이들'의 기타리스트와 사랑에 빠진 이은하는 생애 최초로 뜨거운 사랑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연예인의 특성상 개인생활도 없었기 때문에, 둘이 따로 제대로 된 데이트를 하지도 못했다는군요. 게다가 어머니가 무척이나 깐깐하게 일정을 관리했다고 해요. 드디어 몰래한 사랑은 깊어만 가고, 도끼 썪는줄 몰랐던 모양. 결국은 어머니에게 들통이 났던 모양입니다. (겁도 없이 어머니에게 결혼시켜달라고 찾아갔던 것이었던지도 모릅니다.) 기타 청년은 이은하의 어머니 앞에서 무릎꿇고 모질게 모욕을 당하고, 이은하도 대판 혼났었나봅니다. 그리고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은 그 해 최고의 히트곡이 됩니다. 챠트에서 1위를 차지해 이 노래를 부르는데 눈물을 유독 많이 흘렸습니다. 그녀가 언젠가 아침 토크쇼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 이야기를 언뜻 비추면서 눈이 그윽해지더군요. 이은하는 아직도 미혼입니다. 이쯤해서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들어봅시다. |
ABOUT
카테고리
최근 등록된 덧글
어떤게 더 나은건질 몰르겠군요. 정말 ..
by 에고고 남아공 한인 at 10/16 어떤게 더 나은건질 몰르겠군요. 정말 .. by 박효정 at 10/16 사실은 아동뿐만이 아니라 성인을 대상.. by glory at 10/07 드문일은 아니죠 = _=;; 암튼 우리나라.. by 카군 at 10/07 사진을 쎄워주시요. 안그러면 무효 by spectrum at 09/25 이글루 파인더
|